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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여름철 꼭 알아야 할 말라리아 증상과 예방법 총정리

by footori 2026. 6. 24.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말라리아를 다시 주의해야 하는 이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기에 물리면 가렵고 불편한 정도로 생각하지만, 일부 모기는 심각한 감염병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매개모기의 밀도가 일정 기준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인천, 강원 일부 지역은 매년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라리아를 '아프리카에서만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국내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말라리아는 여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감염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말라리아가 어떤 질병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여름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란 무엇인가?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Anopheles)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감염된 모기가 사람의 혈액을 빨아먹는 과정에서 원충이 체내로 들어오고, 이후 간과 적혈구에서 증식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Plasmodium vivax)입니다.

 

다행히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이나 재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 지금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되었을까?

질병관리청은 전국의 매개모기 발생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의 밀도가 증가해 전국적인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특히 다음 지역에서 모기지수가 주의보 기준을 넘었습니다.

  • 경기 파주시
  • 인천 강화군
  • 강원 양구군
  • 서울 구로구

말라리아 주의보는 하루 평균 모기지수(한 대의 채집기에서 잡힌 모기 수)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일 때 발령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위험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야간 야외활동을 줄이고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말라리아가 발생할까?

정답은 그렇습니다.

 

국내 말라리아는 주로 비무장지대(DMZ) 인근과 경기·인천·강원 북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위험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주시
  • 연천군
  • 김포시
  • 고양시 일부
  • 강화군

이 지역은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군 장병이나 낚시, 캠핑, 농사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말라리아는 어떻게 감염될까?

말라리아는 일반 감기처럼 사람 사이에 쉽게 전염되는 질병이 아닙니다.

 

주된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림

② 매우 드물게 수혈

③ 드물게 임신 중 태아 감염

 

즉, 가장 중요한 감염 경로는 모기입니다.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고의 예방입니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

말라리아는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놓치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갑작스러운 고열

 

38~40℃ 이상의 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 오한

 

몸이 심하게 떨릴 정도의 오한이 나타납니다.

 

③ 식은땀

 

열이 떨어질 때 많은 양의 땀이 흐릅니다.

 

④ 두통

 

심한 두통과 몸살 증상이 동반됩니다.

 

⑤ 근육통

 

독감처럼 온몸이 쑤시는 느낌이 나타납니다.

 

⑥ 메스꺼움과 구토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⑦ 피로감

 

기운이 없고 쉽게 지칩니다.

 

국내 삼일열 말라리아는 이름 그대로 약 48시간 간격으로 발열과 오한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

초기에는 감기와 매우 비슷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말라리아를 의심해야 합니다.

  • 위험지역을 다녀왔다.
  • 야간 야외활동이 많았다.
  • 모기에 많이 물렸다.
  • 고열과 오한이 반복된다.
  •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다시 오른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는 치료가 가능한가?

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적절한 항말라리아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치료를 중간에 중단하면 간에 남아 있던 원충 때문에 수개월 또는 수년 뒤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가 처방한 약을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라리아 예방법

① 야간 외출 줄이기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는 해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가능하면 이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② 긴 옷 착용

 

야외에서는

  • 긴소매
  • 긴바지
  •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밝은색 옷은 모기를 덜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③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장시간 야외에 머무는 경우에는 제품 설명에 따라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 방충망 점검

 

집 안으로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 방충망 틈 확인
  • 모기장 사용
  • 실내 살충제 적절한 활용

등도 도움이 됩니다.

 

⑤ 고인 물 제거

 

모기는 고인 물에서 번식합니다.

 

화분 받침, 빗물받이, 물통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위험이 높은 사람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군 장병
  • 농업 종사자
  • 캠핑·낚시를 자주 하는 사람
  • 야외 근무자
  • 경기·인천·강원 북부 지역 거주자
  • 말라리아 유행국가 여행자

이들은 평소보다 모기 물림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해외여행 시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일부 국가는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말라리아는 국내 삼일열 말라리아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으며,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말라리아 유행국으로 여행할 예정이라면 출국 전 여행의학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약 복용이 필요한지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생활수칙

말라리아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다양한 모기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 모기에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 캠핑 시 모기장과 기피제 준비하기
  • 창문과 방충망을 자주 점검하기
  • 발열이 지속되면 자가진단에 의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작은 습관이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말라리아는 과거의 질병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감염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것도 이러한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지나친 불안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야간에는 가능한 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하며, 방충망과 실내 환경을 자주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뒤 고열과 오한, 반복되는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면 감기로 넘기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은 평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올여름에는 모기 한 마리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생활습관으로,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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